태그 : 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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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필라스 레이븐크로프트 (Phillars Ravencroft) / 필리아 레이븐크로프트 (Philliar Ravencroft)

종족 : 하이 엘프 뱀파이어 (정체성은 후자에 더 가깝다)

나이 : 100살 이후로 세지 않았다 (2세기 쯤 살았다). 외관상 나이는 30대 후반쯤.

생일 : 2월 11일 (새벽 11일 / Sun’s Dawn 11th). 날짜만 겨우 기억하는 수준.

성별 : 남성. 이는 여성 신체인 필리아일 때도 동일.

성적/연애 지향 : 바이섹슈얼-앨로맨틱Alloromantic / 성적 끌림은 느끼지 않지만 정신적 교감을 원하는.

외형 : 머리 스타일은 자라는 대로 내버려두는 하얗고 긴 생머리. 본래 머리색은 짙은 색이었으나 모종의 실험을 당한 이후 점점 하얗게 색이 빠졌다. 군데군데 본래 색이 남은 부분도 있으나 잘 눈에 띄지는 않는다. 발에 채일 정도로 걸리적거리면 어깨 높이에서 홱 잘라버린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가 빨라서 자르고 나서도 보름쯤 지난 뒤에는 금세 허리께로 자라난다. 눈은 투명하게 붉다 (석류색). 얼굴 생김새는 성별차가 좀 있어서 필라스일 때는 어딘가 신경질적이고 날선 표정이라면 필리아일 때는 느슨하고 나른한 느낌의 표정이다.

키는 상당히 큰 편이다 (198cm 즈음). 전체적인 체형은 다소 마른 편. 필리아일 때는 필라스일 때보다 좀 더 근육이 붙고 탄탄하다. 옷차림은 격식을 차리는 것이 여전히 버릇으로 남아있어서 외출복은 단순하지만은 않다 (이를테면 와이셔츠는 절대 홀겹으로 입지 않고 그 위에 여러 겹을 입어야 하는 둥). 집에서는 간편하게 상하의가 붙어있는 원피스로 된 로브나 통치마를 선호. 이따금은 레이스 취향도 챙긴다. 어쩐지 실내복이 좀 잔잔하게 요란한 편. 여름이 되면 특히나 옷이 더 얇아지고 펄럭펄럭하고 그렇다.

성격 : 뭔가 나서서 하는 건 하나 없고 그저 게으르다. 어지간히 필요한 일이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니면 절대 먼저 일어나지도 않는다. 문제가 닥쳐야 겨우 해결할 의지를 낸다. 하여 남의 일에도 그리 관심이 없고 손을 내밀지도 않는다. 하지만 내버려둬서 도와달라고 끊임없이 쨍알거리는 걸 들어야 하는 것보다 해치우고 나서 덜 귀찮아질 것 같을 때는 생각을 바꿔 대신 해주기도 한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확고히 나눠놓은 것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들어주는 것이 달라질 수 있다. 집안일 같은 건 밀리는 게 더 귀찮아지기 때문에 제때 하려고 한다.

행동 양식은 어릴 때 배운 것이 고스란히 녹아 생각보다 격식과 예의가 들어있다. 도망치기 전까지 100년 가까이 몸담아 지냈던 뱀파이어 일족에서 주입식 교육으로 배운 것이 영향을 미쳐 고리타분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절차와 규칙, 일의 순서를 좀 까탈스럽게 챙긴다. 예전에는 어떠했는지 몰라도 지금은 자기의 규칙에 맞추라는 것에 가깝다.

식성은 그리 까다롭지 않다. 다만 필수적으로 마셔줘야 하는 혈액의 경우 직접 마시는 느낌을 싫어하기 때문에 핏물을 빼지 않은 고기를 그대로 먹는 방식으로 우회적으로 섭취한다. 이 경우 입 안이 굉장히 텁텁해지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서 입가심으로 야채같은 걸 같이 끼워 먹는다. 요리 실력은 혼자 사는 사람에게서 기대할 법한 정도의 수준. 과정이 복잡한 것은 조리법을 보고 따라해야 한다.

과거사 : 아주 어릴 때 본래 같이 지내야 했을 가족과 떨어져 뱀파이어 일족에 끌려왔다. 버려진 것인지 이주하다 놓친 것인지는 잡혀 온 것인지는 더 이상 본인도 기억하지 못한다. 때문에 동족의 문화에 대해서도 둔감하다. 몇 가지 주워들은 것은 있어도 체화되지는 않았다. 일족 내에서 끌려오게 된 이들은 대체로 잡일만 하는 소모품 취급을 받았다. 그 중 주로 배신자나 밀고자 등의 시체를 처리하는 일을 맡았다.

그 와중에 일족 안에서는 가장 낮은 직위더라도 고상함 등의 허례허식을 갖출 것을 요구했고, 때문에 이런저런 예절이나 법도같은 것은 외우기 싫어도 몸에 배어버렸다. 시키는 대로만 살다 끝내는 몇 가지 실험 대상으로도 동원되었다. 실험 목표는 알지 못했지만 추측하건대 뱀파이어의 약점 극복 같은 것이었겠다 하는 정도. 실패의 부작용으로 신체가 멋대로 성별을 오가게 되었다.

도망친 이후로는 이럭저럭 스스로와 타협해가면서 사는 중. 보통 여성체일 때는 따로 신분을 만들 생각이 없었으나 몇 차례 번거로운 일이 생겨 따로 구분지어 놓긴 했다. 성씨는 본래 없었으나 이 즈음에 본인이 만들었다.

특이사항 : 보름을 주기로 남성과 여성의 신체를 오간다. 남성일 때는 스태프 없이도 어느 정도 마법 구현이 가능하다. 여성일 때에는 미리 마력을 담아둔 도구가 없으면 마법을 쓰지 못한다. 그러나 남성일 때는 근력이 부족해 방패도 못 드는 것이 여성일 때는 수월하게 들고 후려팰 수 있기도 하다.

요즘 하는 일 :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선호. 따뜻한 계절에는 의뢰를 받고 추운 계절에는 키우던 동물을 팔아 어느 정도 돈을 벌어둔다. 의뢰하다 스스로 만들어내는 가외 벌이가 쏠쏠하다.

좋아하는 것 : 침대 위 이불, 늦은 밤 산책, 바삭하게 구운 야채 사이 날고기

싫어하는 것 : 매일 해야 하는 것, 비린내 나는 시체, 얼어죽을 만한 추위

현재 거주지 : 레이야윈, 블랙우드, 남부 시로딜 (Leyawiin, Blackwood, Southern Cyrodi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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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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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에란달 레빈하르트 (Erandal Lewinhart)

종족 : 다크 엘프

나이 : 23세.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30대로 속이고 있다.

생일 : 12월 21일 (저녁별 21일 / Evening Star 21st). 아직까지는 자기 생일을 노는 날로 여기고 있음.

성별 : 남성

성적/연애 지향 : 바이섹슈얼-바이로맨틱 / 현재로서는 나이에 걸맞는 성적 호기심만이 다분함.

외형 : 속여 쓰는 나이보다 월등하게 외관 나이가 미치지 못하므로 하루 종일 갑옷에 투구까지 차려 입고 다닌다. 투구 속 머리 스타일은 투구에 걸리지 않게 머리칼을 단발로 유지해가며 반묶음 또는 통째로 올려 묶거나 내려 묶는다. 자주 자르는 것은 귀찮아서 투구에서 머리카락이 삐져 나올 정도가 되면 알아서 자른다. 투구 속 머리색은 진한 남색, 눈은 청회색이다.

키는 제법 크지만 (179cm 즈음) 체격을 불리는 것에는 실패했다. 갑옷으로 덧대고 있어도 호리호리한 것이 눈에 띈다. 벗으면 잔근육이 조금 도드라지는 정도. 옷차림은 밖에 있을 때는 갑옷 외의 것을 걸칠 일이 없고 실내에 있을 때나 편한 옷을 입는다. 활동성을 가장 우선하므로 치렁치렁하거나 노출도가 심한 옷은 별로 내켜하지 않는다.

성격 : 한창 반항기적인 나이. 매사 삐딱하고 하지 말라고 막은 것도 왜 안되지 해봐도 아무 일 없던데, 같은 소리를 해댄다. 자기가 인생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치기 어린 소리도 자주 하고 행동도 가끔 과격해진다. 그럼에도 본인이 어리고 미숙하다는 인식은 항상 가지고 있다. 의식적으로 호기심이나 궁금증이 폭발할 때마다 아닌 척 하지만 옆에서 관찰하다보면 이미 고개가 돌아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의사표명이 확고하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어른스럽지 못하다’ 고 생각되는 것은 하고 싶은 것이어도 입 밖에 내지 않는다. 남들 눈에 안 띈다 생각할 때 몰래 해볼 수 있다. 들키면 당연히 한동안 얼굴을 마주치는 것도 꺼릴 정도로 매우 싫어한다.

행동 양식은 20대 초반의 혈기 그 자체.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건 어쨌든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건 좋지만 마구잡이로 들이박고 안 된다고 하는 건 왜 안 되냐고 따지고 납득이 안 가면 냅다 저지르고 보는 것이 마이너스. 평판에 관해서만 주변 시선을 신경 쓰고 그 외에 것은 알은 체도 하지 않는다. 자세히 보면 볼수록 어린 티가 팍팍 나기 때문에 주변에서 그걸 귀여워 하면 싫어한다. 의뢰인과는 적당히 예의를 차릴 줄도 알지만 그 외의 곳에서는 한량이나 다름없는 태도를 구사하기도 한다.

식성은 달고 짜고 매운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고 다 좋아한다. 쓴 건 은근슬쩍 밀어놓는다. 우유를 타지 않은 차나 커피에는 여전히 적응을 못했다. 고기 없는 밥상은 조금 꺼릴지도? 바쁠 때는 토스트 한 조각으로 때울 때도 많다. 요리 실력은 야외에서 번거롭지 않게 조리하는 방법에만 익숙하다 (한데 다 모아서 끓여버리는 스튜 식의 요리). 고상하게 하기에는 그리 손놀림이 좋지 않은 편.

과거사 : 본래 집안 구성원이 다같이 서로에게 적당히 무관심한 방임주의였다. 내놓은 자식까지는 아니었지만 구성원 간에 결속력이 부족했다. 이르게 독립해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 지금까지도 본래 가족과는 유감도 없고 그렇다고 애틋함이 있지도 않은 데면데면함이 있다.

하고 많은 길 중에 템플러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 것은 향후에 일을 받기에도 좋은 타이틀이 될 거 같아서. 그러나 정규 교육은 몹시도 따분했고 하지 말라는 것만 가득했으며……정말 아득바득 버티고 버텨서 수료증 따자마자 튀어버렸다. 수료할 때의 점수는 역대 최하점. 그러나 교육 과정 중에 얻은 지식은 제법 쓸모있는 것이 많았다고 여긴다. 다 지난 일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특이사항 : 남이 투구에 손대면 진짜진짜 발작함.

요즘 하는 일 : 장기간의 호위 임무 수행 중

좋아하는 것 : 아침에 마시는 카페 모카, 치즈 많이 들어간 샌드위치, 넉넉한 지갑 사정

싫어하는 것 : 뜻 모를 강요, 나이를 추측하려는 물음, 어린애 취급

현재 거주지 : 모운홀드, 중부 데샨, 남부 모로윈드 (Mournhold, Central Deshaan, Southern Morro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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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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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헤셀레인 플렌트리셴 (Hasselein Flentrischen). 성씨는 스스로도 잘 언급하지 않는다.

종족 : 하이 엘프 늑대인간

나이 : 35세

생일 : 10월 16일 (서리내림 16일 / Frostfall 16th). 달력 봐야 기억남.

성별 : 남성

성적/연애 지향 : 에이섹슈얼-에이로맨틱 / 어떠한 종류든 타인과의 깊은 교류는 원하지 않음

외형 : 제법 장신의 (191cm) 슬렌더한 체형. 몸 쓰는 일을 자주 하다보니 근육이 제법 잡혀 가끔 드러나는 살결은 탄탄해 보인다. 머리 스타일은 대강 어깨 높이에서 정리하는 빨간 머리카락을 반묶음으로 묶고 다닌다. 눈은 벽옥색. 집에서나 밖에서나 넉넉한 오버핏의 옷을 입는다. 넉넉한 핏의 옷차림을 하는 이유는 땀이 나더라도 통풍 잘 되어서 체취 덜 나라고. 빳빳한 재질은 절대 고르지 않는다. 옷을 사면 외출복과 실내복의 구분이 거의 없다. 하루종일 입고 다닌 옷은 그 날 빨고 널어버리기 때문에 매일 입는 옷이 달라진다. 색깔은 대체로 어두운 색깔의, 눈에 띄지 않을 디자인을 고를 때가 많다. 자칫 잘못해서 변신했다가 옷을 찢어먹을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서 비싼 것을 걸치지도 않는다.

성격 : 그의 다른 이면과 관련한 일이 아니라면 대체적으로 조용한 편. 행동 한 번 하는 것보다 생각이 많고 복잡하다. 평소에는 자기 자신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자신감도 그리 없다. 그렇지만 일이 질질 끌리는 건 또 싫어서 그 때 그 때의 판단으로 결정해서 밀어붙이기도 한다. 때로는 기분에 따라서 안 하던 일을 저지를 수도 있다. 그래놓고 매번 후회한다. 매일을 제자리걸음을 걷다 못해 악순환이 도는 수준.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울컥 제어할 수 없는 방향으로 터져나올 때가 잦다. 2순위 후회 원인. 길을 걸어다니면서도 그 때 왜 그랬을까 곱씹다 괜히 나무 걷어차고 돌 걷어차다가 발 부여잡고 낑낑 앓는다. 자기 자신에게 거리낄 것이 없다면 남의 시선도 신경 쓸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생각이 끊이질 않는다.

행동 양식은 조울증 환자의 증상과 비슷하게 흐른다. 과격한 시기와 가라앉는 시기의 간격은 들쑥날쑥하나 급격하게 바뀌지는 않는다. 원인은 다양한 요인이 동시다발적으로 유발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별 이유 없이 손바닥 뒤집히듯 기분이 전환되기도 한다. 대개의 사유는 무엇이든 그의 다른 이면을 쿡 집어 끄집어 낼 법한 여지가 있을 때. 때문에 머리 손질은 빗질을 하는 것 외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으려고 하고 본인의 체취에 굉장히 민감하다. 향이 나든 악취가 나든 아무튼 아무 향도 안 나는 것을 매우 선호한다. 결벽증이 아주 심해서 하루 종일 박박 씻는다. 건조증은 덤으로 달고 산다. 어쩌다가 변신해서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날잡고 털을 박박 빗는 꼬라지도 볼 수 있다.

식성은 좀 더 육식을 즐긴다는 것 외에 남들과 다를 것은 없다. 집에서 요리를 하지는 않는데 쓰레기가 나오는 게 마음에 안 들어서. 남의 정성이 가득 들어있는 밥도 집밥이 아닌가? 라는 논지로 열심히 맛집을 찾아 다닌다. 자주 해먹지도 않지만 레시피를 보면 자기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이상한 근거없는 자신감은 보유하고 있다.

과거사 : 어린 시절은 통째로, 사실 10살 남짓한 시기 전까지 스스로에 대해 기억 나는 것은 그리 없다. 기록처럼만 느껴지는 지난 일에 미루어 늑대인간이 된 것은 굉장히 어렸던 때였다. 동시에 양친을 잃었으므로, 가까운 친척집에서 먼 친척집까지 전전하면서 눈칫밥을 먹고 자랐다. 필수 정규 교육은 어느정도 받았지만 결국에는 견디다 못해서 성년이 되자마자 뛰쳐나가듯 독립했다. 가장 싫었던 것은 불쌍하다는 시선보다도 신기하다는 시선이었다. 변신했을 때 보이는 털이 보들보들하다는 칭찬이 단순한 감상이 아닌 것을 깨달은 순간부터 그는 제 일부분과 영영 가까워질 일이 없을 것을 직감했다. 지금와서는 가까워지지는 못했어도 아주 조금 어느 만큼은 타협하고 살고 있다고는 생각한다.

특이사항 : 얼굴이 비쳐보이는 거울 같은 것을 보면 높은 확률로 박살을 내버린다. 외모에 대한 평가 같은 말에서는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는다. 생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만큼이나 일가친척 하나 없는 이제는 자기 풀네임도 가물가물하고, 문득문득 기억 날 때만 떠오른다.

요즘 하는 일 : 구인글 보고 들어간 공방에 코가 꿰어서 종사중. 그래도 돈도 넉넉히 주겠다 출퇴근 자유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뭘 시켜도 군소리 하지 않고 열일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 : 잘 부서지지 않는 내구도의 생활용품, 촘촘한 간격의 빗, 따뜻한 것

싫어하는 것 : 털 날리는 것, 아무튼 자꾸 뭔가 치우게 만드는 행위, 자기를 돌아보게 하는 것들

현재 거주지 : 반다리 교역소, 동부 말라발 토르, 북부 발렌우드 (Baandari Trading Post, Eastern Malabal Tor, Northwestern Valenwood)

이미지 :

 

 

태그 : 셀렌

계약서는 꼼꼼히 3개월 ago by 겨울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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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문제냐 지갑이 중요하지 7개월 ago by 겨울새우

 

이름 : 셀라리움 아난데일 (Selarium Annandale). 풀네임은 계약서 쓸 때나 쓴다.

종족 : 하이 엘프 뱀파이어

나이 : 34세

생일 : 7월 24일 (한낮 24일 / Sun’s Height 24th). 동료가 케이크 챙겨주니까 그 김에 맛있는 걸 먹는 날.

성별 : 여성

성적/연애 지향 : 팬섹슈얼-팬로맨틱 / 자기 영역 밖에 있다고 생각하면 신경 쓰지 않지만 안으로 들어올 거라면 확실한 기브 앤 테이크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음. 연애가 아니더라도 깊은 관계를 추구함.

외형 : 숏컷~단발 길이의 붉은 머리와 녹두빛 눈을 하고 있다. 키는 어디서든 눈에 띄기는 할 높이 (193cm). 체형은 가늘지만 나름 잔근육으로 다져진 편. 옷차림은 심하게 타이트하거나 장식이 움직임에 방해되는 정도가 아니면 크게 따지지 않는다. 활동복으로는 하도 험하게 구를 일도 많다보니 질기고 잘 찢어지지 않는 소재로 된 경갑을 선호한다. 실내에서 입는 옷은 통이 넓고 부드러운 소재의 원피스같은 가벼운 옷을 주로 입는다. 혹은 그마저도 귀찮으면 잘 때는 거의 안 입고 자기도. 그 외의 것은 대부분 거의 고려를 하지 않아 이지가 마지막으로 컨펌을 봐준다. 여기저기 뭔가 넣고 다니는 게 많아도 그리 부해보이지 않는 것이 신기한 뭐든 나오는 주머니 엘프. 뱀파이어가 된 후로는 약한 햇빛에도 금세 눈부심 증상이 심해져서 낮에는 눈 보호용 삼아 색안경을 쓰고 다니기도 한다.

성격 : 소음에 예민해지는 만큼 차분하고 조용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적당히 참으려고는 하지만 임계점을 넘으면 폭발한다. 본인은 참을성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어떨지. 문제가 생기면 매사 돈으로 때우려고 하는 식으로 경제관념이 부실하다. 아예 거의 모든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고 할 정도. 당연히 옆에서 이지가 줄줄 새는 수도꼭지를 잠그느라 바쁘다. 하다하다 싸워서 이지가 사직서를 내던지면 월급이 더 높게 책정된 새 계약서를 들고 온다. 이지의 홧병의 원인.

행동 양식, 특히나 일처리 방식은 시원시원하게 극대화시킨 마법을 내리꽂아버리는 것. 기척이 느껴지는 곳마다 공격을 퍼붓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사람이 알아서 사려야 한다. 늘 붙어다니는 이지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다. 목표물이 단일 개체라면 추적 마법을 건 후에 화살 한 방으로 처리하기도 한다. 활을 쏘는 것이 조용하게 끝나니 좀 더 선호되는 편.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손으로 만져 확인하는 것이 버릇이 되어 있다. 덕분에 한 번 손으로 만져본 촉감은 거의 잘 잊지 않게 되었다. 독특한 촉감을 주는 물건을 상당히 좋아한다. 매끈한 가죽 지갑이나, 미끄덩한 슬라임 인형이나 기타등등.

식성은 제법 까다롭다. 씹는 것에 예민하기 때문에 맛보다는 식감과 냄새로 맛있다 맛없다를 판단하는 정도. 귀찮을 때는 한데 모아 한 그릇에 죄 섞어서 떠먹는 것을 선호한다. 이지가 그 모습을 보면 무슨 괴식이냐며 비명을 지를 정도. 하지만 씹어서 삼키면 위에서 섞이니 바깥에서 미리 섞어 먹는 것과 아무 상관도 없지 않을까?

과거사 : 운 좋게도 예전에는 제법 알아줬다는 마법사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집안은 시대의 흐름에 차차 마력이 줄어 명맥이 끊어지고 있었다. 그런 가문이지만 가끔은 전성기 시절처럼 강한 마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가 있었고 그들은 하나같이 어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했다. 그리고 그 조건에 둘 다 부합하는 아이는 온 집안의 과한 관심을 사버렸다. 어쩌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었던 시기조차 놓칠 만큼. 때문에 한 번도 자기가 가진 능력이 좋아지지도 않았고 자랑하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집안을 부흥시킬 열쇠로 보는 가족들은 더 꼴도 보기 싫어 꽤 이른 나이에 독립해버리고 말았다.

그 후로는 제대로 된 마법 수련 과정을 거치는 것보다 눈을 고치려고 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썼다. 마력을 줄이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했지만 애초에 불가능해서 실패. 시신경을 복구하는 것도 어째서인지 실패. 메이지 길드도 두들겨보고 온갖 천재들이 모였다는 곳도 가봤지만 모조리 실패. 하다못해 뱀파이어의 피까지 마셔보는 짓까지 했지만 뱀파이어의 단점만 더 생겼지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하여 이제는 내가 살고 싶은대로 살겠다고 자포자기하고 온갖 용병 의뢰는 다 받아 미친듯이 해치우고 다녔다. 본래는 혼자 일하는 것을 선호했으나 한 번은 정말 혼자서는 무리한 몬스터 토벌 작전에 도전했다가 깨진 이후로 적당한 사람을 찾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뒤늦게나마 인간관계라는 것을 배웠다. 이지는 수도 없이 갈아치운 끝에 겨우 만난 파트너.

특이사항 : 동료 이지 Izzie―이사벨라 그레이필드 Isabela Grayfield 를 항시 데리고 다닌다.

요즘 하는 일 : 일은 너무 많이 했으니 적당히 유람을 할까, 생각 중.

좋아하는 것 : 사막의 사박한 모래, 고즈넉한 새벽 공기, 손 안에서 굴러떨어지는 매끈한 물건.

싫어하는 것 : 바글바글한 소음, 이해할 수 없는 침묵, 너는 안된다고 가로막는 것.

현재 거주지 : 할린의 저항, 남부 뱅코라이, 동부 하이 락 (Hallin’s Stand, Southwestern Bangkorai, Eastern High Rock)
또는 동부 블랙우드, 남부 시로딜 (Eastern Blackwood, Southern Cyrodiil)

이미지 :

 

 

태그 : 라이

2024-03 썰 모음 5개월 ago by 겨울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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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라이하르트 (Laihart)

종족 : 다크 엘프 뱀파이어

나이 : 외관 나이 29세 쯤. 실제는 200년을 훌쩍 넘겼다.

생일 : 5월 7일 (두번째 파종 7일 / Second Seed 7th). 본인은 그리 감흥이 없지만 꼭 애인에게서 선물을 크게 받아서 의식을 안 할 수 없다.

성별 : 데미보이. 성별에 대해 의식할 일 없이 오랜 시간을 보내 흐릿한 인상.

성적/연애 지향 : 바이섹슈얼-바이로맨틱 / 도미넌트-서브미시브 스위치를 끼얹은 관계 추구

외형 : 거의 외출이 드문 탓에 다크 엘프치고도 전체적으로는 창백한 피부색을 하고 있다. 머리색은 빛 바랜 밀짚같은 색을 띈 금발이고 눈은 짙은 자수정색. 늘 밤을 새며 책을 끼고 살아서 눈이 좀 퀭하다. 라고는 해도 병약한 인상은 주지 않고 눈빛만 형형하여 상대방에게 기이한 불쾌감을 줄 수도. 키는 늘씬하게 크고 (183cm), 상당히 마른 모습을 하고 있다. 옷차림은 대부분 무채색이 대부분이고 입는 사람의 정적인 성격 만큼이나 단조롭다. 이따금 아르가 뭔가 매달아주거나 장식으로 달아주면 하루종일 달고 다니기도 한다. 기실 해놨다는 것도 잊을 정도지만 갈아입을 때는 확실히 존재를 깨닫는다.

성격 : 오래 사는 것들이 으레 그렇듯 특유의 하염없이 늘어지는 느긋함과 낙관적인 태도가 생활에 배어있다. 목매지 않아도 어차피 언젠가 될 건데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면 지금 안 되는 게 그리 큰일인가 하는 등.

과거사 :

특이사항 :

요즘 하는 일 :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

이미지 :

 

 

태그 : 아르

2024-03 썰 모음 5개월 ago by 겨울새우
2024-01 썰 모음 7개월 ago by 겨울새우

 

이름 : 아르케이온 (Arkheion)

종족 : 하프 엘프 (사령술을 통한 부활을 거친 언데드)

나이 : 향년 29세

생일 : 9월 21일 (난롯불 21일 / Hearthfire 21st). 사실 태어난 날도 다시 태어난 날도 심지어 죽은 날에도 관계 없이 라이와 만난 날로 스스로 정했다.

성별 : 데미걸

성적/연애 지향 : 바이섹슈얼-바이로맨틱 / 도미넌트-서브미시브 스위치를 끼얹은 관계 추구

외형 : 마감일에 가까워질수록 같은 옷만 입고 붉은 머리도 대충 올려묶고 다니다가 마감일이 지나고 나서는 급격히 꾸미는 루틴이 있다.

성격 :

과거사 :

특이사항 :

요즘 하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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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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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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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테세라 세레니타스 (Tessera Serenitas)

종족 : 우드 엘프 뱀파이어

나이 : 24세

생일 : 11월 21일 (땅거미 21일 / Sun’s Dusk 21st).

성별 : 여성 (MtF)

성적/연애 지향 : 팬섹슈얼-에이로맨틱 / 썩 건전하지 않은 관계도 즐길 수 있지만 감정적으로는 회피적 성향이 강하다.

외형 :

성격 :

과거사 :

특이사항 :

요즘 하는 일 :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

현재 거주지 : 라울’카, 중부 리퍼스 마치, 북부 발렌우드 (Rawl’kha, Central Reaper’s March, Northeastern Valen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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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리크

 

이름 : 리인카 에세라도스 (Leinca Etherados) / 가명과 필명을 여러가지 섞어 쓴다.

종족 : 다크 엘프

나이 : 47세

생일 : 1월 2일 (샛별 2일 / Morning Star 2nd).

성별 : 남성

성적/연애 지향 : 헤테로섹슈얼-그레이 에이로맨틱…인줄 알았으나 사실상 바이섹슈얼-그레이 에이로맨틱 / 좀 더 젊을 시절에는 성과주의로만 살아서 연애에 그리 관심이 없어서 남들과 비슷할 거라 여겼으나 알고 보니.

외형 : 빛 바랜 백발에 진한 보랏빛 눈.

성격 : 타인에게 사교적이고 친절하려 하며 최대한 말을 아껴 과묵하다는 평을 받을 정도.

과거사 :

특이사항 :

요즘 하는 일 :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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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사피

짧은 휴일 1주 ago by 겨울새우

 

이름 : 사피라드 발루아 (Saphirad Valua)

종족 : 다크 엘프

나이 : 42세

생일 : 3월 9일 (마지막 파종 9일 / First Seed 9th).

성별 : 남성

성적/연애 지향 : 바이섹슈얼-바이로맨틱 / 자기와 맞을 것 같고 자연히 가까워질 수 있다면 누구든 좋은

외형 : 물빠진 나뭇결같은 옅은 갈색 머리카락에 분홍빛 눈. 늘상 어딘가 어색한 얼굴로 웅크리듯 작게 움츠린 채 다니는 탓에 그를 아는 사람들은 다 작다는 인상을 갖고 있지만 등을 제대로 펴기만 하면 꽤 크다 (176cm). 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는 그저 흘러내리도록 늘어뜨리거나 반쯤 묶어두거나 하는 편.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는 사람답게 체형도 제법 가늘다. 겉으로 보이는 만큼 몸을 써야 하는 육체노동에도 약하고 운동신경도 꽝. 슬슬 얼굴에 주름이 질 요즘에도 크게 고생할 일 없이 글만 쓰는터라 손발조차 굳은살 하나 없이 곱고 부드럽다. 옷차림은 주로 실내복 차림으로 외출할 때도 무리없는 겸용 디자인을 많이 고른다. 장신구는 별로 하지 않는다. 온종일 몸에서 종이와 잉크 냄새가 가시질 않는다.

성격 : 숫기 없이 순박하기만 한 면을 드러내놓고 다닌다. 누군가가 인사를 건네오면 일단 신발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가, 고개를 들어올리면서 상대와 눈을 마주치는 특이한 인사법을 구사한다. 그러다가도 대화할 때면 점점 시선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부담스러워하거나 무례하다고 할 법한 행동들을 일삼지만 오래 알게될수록 이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이 이렇게 많았는데 어떻게 숨겼나 할 정도로 친근해진다. 친한 사람과도 눈을 마주하기 어려워하는 건 여전하지만 가진 걸 아낌없이 나눠주고 싶어하는 심성을 가지고 있다.

대체로 집에서 잘 나가지 않는다. 최근 들어 거주지 주변 마을에서 흉흉한 사건이 늘어나는 이후로는 특히나. 시장을 보러 가려면 꽤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주에 2번 정도 하루를 통째로 비워서 할 일을 다 몰아서 해치우고는 한다. 나갈 일이 없는 날에는 단조로운 일상을 보낸다. 아침에는 신문을 읽으면서 가벼운 아침 식사에 커피를 곁들여 하루를 시작해서는, 새소리를 들으며 글을 쓰다가 포도밭에 물을 주기도 하고, 점심에 음식을 왕창 만들었다가 저녁에까지 나누어 먹고, 가끔 찾아오는 이웃과 이런저런 소문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여유시간을 보내고, 마지막으로 쓰던 글을 마무리하면서 하루를 끝내는 식이다.

원체 뭐든 잘 먹었지만 요즘에는 딱딱한 건 잘 먹지 않으려고 한다. 날것은 특히나. 알게모르게 단 것을 먹을 때가 잦아졌다. 과일향이 나는 것을 선호한다. 가끔 남는 것들을 다 털어 넣어 자기만의 레시피로 만드는 특제 스튜를 좋아한다.

과거사 : 마법에도 검에도 재능이 없어서 속을 오래 썩였다. 앞으로 어떻게 살려고 그러냐는 주변의 측은한 시선 앞에서 사람 좋게 웃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소심해지지 않는 것은 몹시도 어려웠다. 젊은 시절에는 존재감 없이 사는 것에 치중했고, 그러다가 책에 빠지게 되면서 읽어서 소화해낸 문장 속에 스스로 느끼는 감정을 실어 내보내는 것으로 세상에 대화하는 것을 시도했다. 비록 크게 성공한 책은 없었지만 아주 소질이 없는 것도 아니어서 조금씩 차근차근 돈을 모았다. 그리고 마침내 눈여겨보던, 고향에서 양조장 저택을 사들인 날이 인생 가장 뿌듯한 날. 얼굴을 직접 맞대고 하는 대화는 어렵지만 글을 통해 세상에 녹아드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다.

특이사항 : 건망증이 부쩍 늘었다. 왜 생겼는지 모를 소지품이 하나씩 늘어난다. 밤에는 몽유병도 있는 걸까? 이사온 뒤로는 뚜렷하게 끔찍한 장면이 남는 악몽을 꾸다 일어나기도.

요즘 하는 일 : 사건사고 기사란 스크랩.

좋아하는 것 : 특제 스튜를 만드는 날, 갓 내린 아침 커피의 향, 과일향 나는 간식

싫어하는 것 : 사람들의 수근거림, 금속이 부딪쳐서 나는 소리, 뭔가 중요한 걸 잊고 있는 것 같은 기분

현재 거주지 : 웨스트 윌드, 서부 시로딜 (West Weald, Western Cyrodi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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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사피 (Saphy)

종족 : 다크 엘프

나이 : 42세

생일 : 3월 11일 (마지막 파종 11일 / First Seed 11th).

성별 : 남성

성적/연애 지향 : 에이섹슈얼-에이스플럭스Aceflux / 타인에게 관심이 덜하고 일부러 관계를 추구하지도 않는다

외형 : 물빠진 나뭇결같은 옅은 갈색 머리카락에 분홍빛 눈. 세상 돌아가는 일에 자기는 상관없다는 얼굴로 팔짱을 끼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딱히 남에게 수그릴 이유가 없기 때문에 항상 펴고 다니지만 같이 붙어다니는 라밀에 비해서는 한참 작다 (176cm). 머리카락 정리는 라밀이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둔다. 옷차림도 라밀이 원하는 것에 따른다. 그러는 게 좀 더 조용하게 일이 끝나기 때문에. 그러다보니 어찌보면 낮보다 밤에 더 화려한 모습을 하기도 한다. 이따금은 라밀을 말리고 싶기도 하지만 말한다고 들을 상대도 아니라서 기력을 아끼는 셈 친다.

성격 : 대체로 주변에 일어나는 일에 무심하다. 주변 사람들과 말을 붙이려는 노력이라도 하는 주 인격과 달리 그는 무언가에 간섭해야 할 의지가 그리 없다. 어느 때 자리를 잡건, 설령 주 인격이 보통 있을 시간대에 나타나더라도 딱히 주 인격인 척 하지 않는다.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는 주 인격이 알아서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여긴다. 사고 방식 또한 주 인격과 다른 점이 많다. 높은 공감 능력과 연민은 대부분 본인을 위해서만 쓴다. 세세한 표현력을 가지고 주로 상대하게 되는 라밀을 비꼬는데 자주 쓴다. 취향이나 성격에는 그가 나타나도록 영향을 크게 끼친 라밀에게서 배웠지만 라밀의 취미 활동에는 주 인격만큼이나 그다지 관심이 없다.

주로 밤에 라밀이 불러낼 때에 의식적으로 존재했으므로 낮이 익숙하지 않다. 이따금 라밀이 낮에 불러내면 낯설어한다. 모종의 사건 이후로 주 인격이 잠들었을 때 자력으로 나올 수 있을 때에는 새로 적응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편한 것은 짙은 어둠이 깔린 시간대이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은 주 인격이 맡고 있으니 굳이 자기까지 끼어들 이유가 없다고 여긴다. 낮을 탐내지도 않고 그저 주 인격이 남긴 기억 중 필요한 것만 취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적당히 무시하고 넘긴다. 라밀이 밤에 하는 외출에 함께 하는 것은 주 인격이 감당할 수 없을테니 자기 몫으로 삼은 것이고 조금도 흥미가 없다. 라밀이 그 결과물로 쥐어주는 것도 그가 저를 꾸며주는 것만큼이나 부담스럽기만 하다. 라밀을 무의식적으로 두려워하는 주 인격과 다르게, 라밀을 유난스러운 어린 녀석 정도로 보고 있다.

과거사 : 라밀의 잦은 최면과 사피라드가 무의식적으로 격리한 기억과 의식을 바탕으로 탄생한 사피라드 발루아의 부 인격이다. 의도치 않게 표면적으로 나타날 수 있게 된 후로는 자의적으로 스스로를 규정해 존재를 확립했다. 근본적으로도 스스로 주 인격과 자기는 다르다고 선을 긋는 것으로 존재를 지키고 있다. 스스로의 생일도 처음으로 자기가 달력의 날짜를 알아볼 수 있었던 날로 정했다. 이름만 편의적으로 주 인격의 것을 따와서 쓴다고 여긴다. 끊임없는 비교로 인해 주 인격이 마법에도 검에도 그리 소득이 없던 것에 반해 룬은 조금쯤은 다룰 수 있다. 라밀에게서 칼 쓰는 법—대체로 찌르고 가르고 살을 발라내는 특수한 방향—을 배워 다룰 줄 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혼자 뭘 한 적은 없다.

특이사항 : 자기가 본 것을 룬으로 기록해 꿈으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고 있다.

요즘 하는 일 : 라밀의 작품 활동을 참관해서는 그걸 본 감상이라고 독설 내뱉기.

좋아하는 것 : 창밖으로 불꺼진 거리를 내다보는 것, 어스름한 밤의 고요함, 씁쓸하게 우려낸 허브티

싫어하는 것 : 어수선한 소음, 정돈되지 않고 발치를 더럽히는 것, 비밀인 척 숨기는 거짓말

현재 거주지 : 웨스트 윌드, 서부 시로딜 (West Weald, Western Cyrodiil)

 

 

 

 

태그 : 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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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에반젤린 (Evangeline). 성은 따로 없다.

종족 : 인간

나이 : 28세

생일 : 4월 23일

성별 : 남성

성적/연애 지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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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과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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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엔틸

2024-03 썰 모음 5개월 ago by 겨울새우

 

이름 : 엔탈라리사 아르타니아 (Entalarisa Artania) / 본래 이름은 루스 (Ruth)

종족 : 엘프와 인간의 혼혈

나이 : 외관 나이 20대 초반. 그러나 실질적인 나이는 100살을 조금 넘겼다.

생일 : 2월 19일. 진짜 생일이 이 날이 맞는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아무튼 선물은 매해 꼬박 잘 받음.

성별 : 남성

성적/연애 지향 : 그레이 에이섹슈얼-그레이 에이로맨틱 / 아직 본인이 그럴듯한 사람을 못 만나서 이러나 하는 혼란

외형 :

성격 :

과거사 :

특이사항 :

요즘 하는 일 :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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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마하누스] 인터뷰 시트 2 2개월 ago by 겨울새우
[마하누스] 인터뷰 시트 1 2개월 ago by 겨울새우
[마하누스 if] 2024-06-21 01:58 3개월 ago by 겨울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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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된 글: 자캐 꾸금 테스트 3개월 ago by 겨울새우
[마하누스] 눈도장찍기 3개월 ago by 겨울새우

 

(두더지님의 1차 세계관에 기반해 만들어졌으며, 상세한 것은 이 페이지에서.)

이름 : 레일린 다닐로비크 카발리브나 라나시아 (Reyllin Danilovich Kavarlivna Lanasthyia)

[직책 : 여덟번째 심문관 / 아명 : 페레그린 (Peregrlyin) / 애칭 : 린 (Lyin)]

종족 : 다크 엘프 (일람)

나이 : 외관만으로는 30대 초반. 니아를 만났을 때는 이미 18000년을 넘겼다.

생일 : 6월 2일

성별 : 젠더플루이드 (스스로는 아직 자각못한)

성적/연애 지향 : 바이섹슈얼-에이로맨틱 / 원한다면 성별 상관없이 뒹굴 수도 있지만 감정적 교류는 원하지 않음.

외형 : 지하도시의 오래된 가문의 일원들이 으레 그렇듯 짙은 피부색을 띈 겉보기만은 훤칠하게 큰 (196cm) 젊은 청년. 길게 기른 결 좋은 붉은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다니거나 복잡하게 땋아 장식하고 다니고는 한다. 가장 즐거울 때만 지어보이는, 보랏빛 눈을 휘어 살풋 웃는 재수없는 표정이 퍽 유명하다. 평소에는 자기 일 외에는 관심없고 따분해하는 것이 대부분. 마법을 쓸 때는 흰자위가 검게 물들면서 눈동자 색이 녹청색으로 물든다.

옷차림은 다른 일람들에 비해 단촐하게 입는다. 딱히 대단한 의미는 아니고 몸이 무거운 걸 참고 싶지 않음 + 치장하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싫어서. 그나마도 본인이 입을 줄 모르고 아랫사람을 부려야 겨우 입는다. 덧붙여 머리 장식도 남의 손을 빌려야 가능. 장신구는 그때 그때 하고 싶은 디자인으로 골라서 착용한다. 실내에 있으면 집 안에 있다는 이유로 속옷조차 입지 않고 로브나 가운 같은 것만 두르고 다닌다.

성격 : 독선적이며 고집이 세다. 타인을 첫인상으로 지레짐작해 단정짓기 일쑤. 이러한 점이 천성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보고 자란 것이 그것뿐이라 점차 성격으로 굳어져버렸다. 스스로는 아랫것들을 다른 사람들보다 너그럽게 봐준다고 하지만 받을 입장에서는 어떻게 볼 지? 편견 또한 심해서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건 어지간해서는 굽히지 않는다. 주변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시절을 보낸 만큼 자기가 틀릴 수도 있다는 전제 자체를 해본 적이 없다. 세상 만사에 까탈스러워 자기 방식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곧장 성을 내는 터라 비위 맞추기 난이도는 최상. 그러하니 아랫사람들도 잘 눈에 띄지 않으려 하지만 아무도 없으면 지루하다고 또 성을 내니 아예 들여다보지 않을 수도 없다.

행동 거지에서는 가진 사람 특유의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느긋함이 있다. 마감과 약속 날짜는 있으나 마나. 본인 기분이 내키면 맞추고 아니면 하염없이 늘어난다. 게으르기도 게을러서 급하게 결정할 사안이 있을 때는 여기저기 서신을 전하느라 아랫사람만 죽어난다. 뭐 하나 똑 부러지게 정하는 것도 없으면서 그런 주제에 취향은 확고해서는 자기가 원하는 게 아니면 들여다보지도 않는다. 하고 싶은 일만 골라서 하려 드는데 하고 싶은 것들도 범위가 꽤 협소하다. 그 와중에 또 흥미가 죽끓듯 하여 갖고 싶다 난리친 걸 막상 가지면 금세 질려 내치길 반복한다.

식성 또한 유난하기 그지없어서 자기 입에 편한 것만 입에 대려고 한다. 부드럽거나 쫀득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것만 찾는다. 가장 자주 찾는 것은 과일류. 돈이 얼마가 들든 식비에는 아끼지 않는다.

과거사 : 대가문 라나쓰에 속한 가문 중 하나인 라나시아는 대대로 8번째 심문관 자리를 맡아왔다. 가계의 시조는 타인의 정신을 지배하여 굴종시키는데 탁월한 마법을 가지고 있었다. 그 능력 자체는 윗사람들조차 높게 살 수 있던 반면에 마법의 방향이 결코 높은 곳으로 향하지 않도록 구속될 필요성 또한 생겨났다. 하여 대대로 특유의 마법과 함께 그 억제제로서 저주에 가까운 금제도 함께 물려받게 되었다. 그 탓에 그들은 정신계 마법은 수준 높게 구사할 수 있으나 공격계 / 방어계 마법은 금제의 영향으로 거의 다루지 못한다. 최근에 이르러서는 간신히 한 번의 공격을 회피할 정도의 방어 마법 정도는 할 수 있다.

사람의 정신을 다루는 집안에서 나고 자랐다 보니 어릴 적부터 타인의 머릿속을 헤집는 데에 어떠한 거리낌도 없다. 모든 인간관계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방식보다 지배하는 방식으로 쌓아왔다. 말리는 사람도 없었으므로 자기가 남들과 다르다는 생각 자체를 해본 적도 없었다. 하여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하는 상대는 하나 없이, 애초부터 말 섞지 않는 적이거나 일방적으로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즐기는 관계만 수두룩하다. 노예로 끌려온 이들 중에 마음에 드는 인물이 있으면 직접 이름을 빼앗아 소유하기도 한다. 그러나 변덕이 어디 가지 않아서 그렇게 소유한 노예를 이름도 돌려주지 않고 3일만에 내쳐버리기도 한다. 최장 보유 기간은 3주. 자기 이름조차 잊고 존재까지 잃어버린 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관심도 주지 않고, 기억도 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 얻은 노예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특이사항 : 자기가 버린 대상들에 대한 꿈을 가끔 꾼다. 특별히 느끼는 감정은 그닥 없고 번거롭기만.

요즘 하는 일 : 새로 구해 온 짐승 길들이기에 열심.

좋아하는 것 : 남이 까준 과일을 입에 넣는 순간, 따뜻하고 예쁜 것, 손 안에 없던 새로운 것을 발견할 때

싫어하는 것 :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지겹게 하는 모든 것, 하는 일에 간섭이 들어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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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레일린 다닐로비크 카발리브나 라나시아 (Reyllin Danilovich Kavarlivna Lanasthyia)

[전 여덟번째 심문관 현 탈주자 신세 / 아명 : 페레그린 (Peregrlyin) / 애칭 : 린 (Lyin)]

종족 : 다크 엘프 (일람)

나이 : 외관만으로는 여전히 30대 초반. 나이는 19000세 언저리.

생일 : 6월 2일

성별 : 젠더플루이드

성적/연애 지향 : 바이섹슈얼-그레이 에이로맨틱 / 본인은 니아 없이도 살 수 있다며 떠벌리고 다니지만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음. 그 외에 만나는 사람도 전무. 여전히 니아를 제외한 타인과는 깊게 교류하지 않음.

외형 : 주변에 비하면 몹시도 눈에 띄는 장신의 (196cm) 청년. 눈에 띄는 길다란 붉은 머리카락은 거의 항상 두르고 다니는 롱 케이프에 달린 후드 속에 감추고 다닌다. 케이프의 색상이나 모양 등은 그때 그때 만들어주는 니아의 수작업 결과에 따라 다르다.

성격 : 지난날에 비하면 제멋대로 하고 싶은 것만 하던 성정이 한풀 기세가 꺾여 제법 사람됨은 하고 있다. 그렇다해도 본성이 어디 간 건 아니어서 여전히 울컥할 때는 하던 버릇 못 버리고 악을 써댄다. 마법으로 쉽게 해결하고 싶어하는 것은 여전해서 자꾸만 쉬운 길로 가려고 드는 게으름을 부린다.

과거사 : 니아와의 기싸움 끝에 제대로 사고를 치고 나서는 급격한 자기 반성 끝에 단호한 방식으로 니아와 단둘이서 지하도시를 빠져나와 탈주자 신세가 되었다. 그 날 있었던 일은 영영 낫지 않을 트라우마가 되어 절대 본인 스스로는 입을 열지도 언급하지도 않는다. 본인의 발목을 잡을 약점이 될 것을 알면서도 내버려두고 있다. 니아에게 마음이 약해져 원하는 것은 대체적으로 협조하며 도와주고는 한다. 싫은 건 싫다고 투덜거리기는 하지만.

특이사항 : 가문에 내려오던 금제가 도시 탈출과 동시에 서서히 풀려 다룰 수 있는 마법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요즘 하는 일 : 호시탐탐 크게 돈을 벌 수 있을 만한 어둠의 루트를 찾고 있다.

좋아하는 것 : 집주인님, 비가 새지 않는 지붕이 있는 안락한 집, 따뜻하게 차려진 밥상

싫어하는 것 : 작물을 해치는 유해조수 및 곤충들, 텅 빈 지갑, 아무 간도 안된 메마른 오트밀

 

 

 

 

이름 : 웨일리쉬 (Walerish)

종족 : 엘프

나이 : 인간 기준으로 30대 초반.

생일 : 8월 8일

성별 : 남성

성적/연애 지향 :

외형 :

성격 :

과거사 :

특이사항 :

요즘 하는 일 :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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