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새우 /

[마하누스]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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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흘러가는 강물조차 그대로 굳어버릴 것 같은, 나른한 공기가 사방을 좀먹는 화려하고도 권태로운 실내 안에서. 기나긴 침실 로브만을 둘러입은 레일린이 한가롭게 침대에 모로 드러누워있었다. 침대 위를 […]

겨울새우 /

[마하누스] 눈도장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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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레일린에게는 이상한 버릇이 들었다. 어디서 뭘 하고 다니는지 낮에 일찍―이라고는 해도 해가 중천일 때긴 했지만 레일린의 평소 행실과 비교하면―나가서는 밤늦게 들어오고는 했다. 덕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