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썰 백업

만우절 장난으로 뭔가의 기기괴괴 현상이 일어나 플린과 아킨의 키차이가 반전되는 일이 벌어지기….ㅋㅋㅋㅋ 우당탕탕
결말은 아 ** 꿈 같은

 

 

은나노 항균 가습기….
알러지 테스트마냥 진짜 있는지 없는지 해본답시고 플린이 사놓고 틀었다가…..약간 기절했다가 숨참고 꺼뜨리고서 이건 진짜네 하고 멍청짓하는 거 생각
리뷰 사이트에 글 남긴 거 조회해보면 이상하게 위생 관련 제품에 상세한 내용 달아놓는 놈…..그리고 그거 읽고 고개 끄덕거릴 놈도 있고 (

 

 

 

 “그래서 내가 한 마디 해줘야겠다 생각했지.”

 “그러셨군요.”

 듣고 싶지 않다. 에란달은 딱 잘라 대화를 끊으려 들었지만 그의 고용주 되시는 분께서는 그런 뻔히 보이는 수작에 넘어갈 위인이 아니었다. 아이 참, 자기도 들어보면 웃길 거라니까? 옆에서 인베스는 뭐가 그리도 좋은지 키득키득 웃고 있었다. 그놈의 깃털부채는 지금도 여전히 얄밉게도 그녀의 입가를 가리며 하늘하늘 흔들리고 있었다. 에란달은 신경질적으로 테이블을 쿵 내리쳤다. 테이블에 올려진 식기들이 죄 짤강거리며 그의 짜증을 돋보여주었다.

 “그놈의 부채 좀 치우십시오! 밥에 떨어진다니까!”

 “얘는. 흙먼지 길에서도 잘만 먹으면서.”

 “그거랑 이게 같습니까!”

 연이은 속 긁는 말에 에란달은 버럭 짜증을 내질렀다가 파사삭 식었다. 고용주에게 말대꾸 해봤자 피고용인이 얻는 이득이 뭐가 있다고. 그마저도 실은 부채 뒤 얼굴을 보나마나 인베스에게는 즐거운 여흥거리일 것 같았으나 놀림 대상인 에란달에게는 어떤 것이든 썩 유쾌하지 않았다. 하여간 성질만 나빠서……. 그는 질린 얼굴을 하고 아침 식사로 주문한 스튜—뭐를 넣었다고 했더라, 아무튼 새콤한 맛이 나고 고기가 듬뿍 들어있고 뜨끈한—그릇에 숟가락을 처박았다. 할 말까지 우겨넣는대로 고기와 함께 삼키려던 에란달은 처량하게도 한입 삼킨 그대로 사레가 걸려버렸다.

 “시끄럽다 싶더니 유명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네.”

 “컥……!!”

 세상 천지에 여관이 여기만 있을 리도 없는데, 어째서 또 이 셋이 다 모였을까. 에란달은 사레들린 것을 핑계로 그릇에 머리를 처박을 듯이 푹 수그렸다. 마치 새가 머리만 숨겼다고 숨었다 하는 꼴이었다.

 

 

 

노래 듣다가 문득…..
그래 엔틸도 분명 그 집구석에서 가출 몇 번은 시도했을 것인데 그 후폭풍 어찌 감당했을까….허어어허어어어

 

 

기둥새로 언제 오냐고 플린 짜증 득득 긁는 아킨 생각하니 웃기긴 하다

집에서 야식이나 만들 일이지 어딜 싸돌아다녀!
뭐 또 왜 너는 손이 없냐?

 

 

ㅋㅋㅋㅋ 엘온 캐중에 유물 캐기 좋아할 애 누가 있을까…..라이 아니면 다들 귀찮고 짜증낼 거 같음 특히나 히스……손에 흙묻는 걸 시켜!?!?@??!!??
히스가 한 번 쓰고 버릴 장갑 사면서 돈 아깝다고 썽내는 거 보고 싶다 (

 

 

셀렌….요리할 줄 알지만 주변에 누가 있으면 하도 쳐다보는 걸 알아서 혼자 있을 때 아니면 안함…..아이 지겹다 이놈들아!!

“칼들고 이거저거 잡아 죽일 때는 누가 걱정이나 해? 아니 식칼이 크면 얼마나 크다고~”

알만한 사람에게는 늘 하는 투덜거림.

 

반면에 히스 : 해준다. 해준다고. 대신에 불가 주변에 튀는 기름때랑 접시랑 박박 닦고 쓰레기까지 다 싸들고 나가.

요리 못하는 건 아닌데 그거 받아먹기에는 리스크(잔소리)가 좀 세서….본인도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시키는 사람도 잘 없었고….밥은 사서 먹읍시다

 

 

기차 타고 여행가는 기둥새….전날부터 우당탕탕 할 거 같고

“야! 도시락 어디갔어?”

“니가 역에서 살거라며.”

“역에서 사는 건 사는 거고 싸오는 건 싸오는 거지 멍청아!”

“끽해야 1시간 반 타는 사이에 뭘 얼마나 처먹으려고!”

 

고기 반찬이 필요한 보스머 . . .

도시락 싼다면 아킨은 뭐 싸달라고 할까요? ㅋㅋㅋㅋ

튀긴 치킨 한입 떡갈비 구운 삼겹살 이런거 막 좀 튀기고 기름진 ㅋㅋㅋ 구이 종류 좋아할거같은데요.. 고기반찬 3개에 계란 후라이도 해달라고 징징 할거에요

세상에 한솥 고기고기 도시락도 저리가라 할 고기잔치 도시락이다 ㅋㅋㅋㅋ쿠ㅜㅠㅠㅜㅜㅠㅜ 밥과 반찬의 비율은 어느정도로….?

밥은..나약한자만…먹…는..빵이나 먹는.. 이런 말 하면서
고기고기 단백질 도시락일거에요 ㅋ ㅋㅋ ㅋ 근데..진짜 저렇게 먹으면 풀떼기 먹고싶을텐데 안..그런가 ? .. . ㅠ ㅠ 여튼 과일쬐금(수입산) 나머지 고기고기 일거같구 그렇숩니다

과일 쬐금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보기에도 목 막히고 느끼할 거 같은데….밥 없이도 고기 왕창 넘길 수 있구나 아킨 위장 건강 부럽다에요 반의 반이라도 노나조…..
옆에서 플린 으르신은 보기만 해도 목이 깔깔하다고 샌드위치 깨작깨작 할 거 같은디….

ㅋㅋㅋㅋㅋㅋㅋ 물 엄청 마시면서 먹지 않을까요 볼 가득 우물우물 하다가 물 꿀꺽꿀꺽 다시 고기우걱우걱 먹기

아 !! 위장 용량이 남다른 것이엇다!!! 물병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2리터 한 병을 그때그때 사는 게 좋겟군요 ㅋㅋㅋㅋ (?!
쪼끄만 게 그게 다 어디로 들어가냐고 한 마디 했다가 본전도 못 찾기…..

 

나는 밥을 먹으면서 물을 마시는 타입이라….아니 국을 먹으면 물을 안 마신다는데 국은 오히려 짜서 더 물 마시게 되지 않음?
이걸 쓴 이유 : 뱀파이어는 목 막히면 혈액을 마시겠지? 하는 생각이….물 마시다가 더 갈증 타는 걸가 하고….
도시락 까먹다가 목 메여서 물 마시다가 해결 안되니까 비장하게 텀블러 꺼내는 플린 생각 ㅋㅋㅋㅋㅋㅋ

 

 

아킨…..머리 역방향으로 쓰다듬으면 가만 냅둘까 겁나 싫어할까….싫어하면 어떻게 싫어할까 기대된다 (?

싫어해요
자기가하는거랑
남이 하는건 다르댜구

어떻게 싫어하는지…! (기대됨

물어요 ?)
때려요

물엌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당장 필요한 건 아니지만 집 주소 편지 겉봉에 쓰는 플린 상상해보니 제법 맛이 좋아서(어디가?) 저택 이름도 지어줘야 하나 하는 생각을 잠깐 햇엇다…….히히
누구한테 쓸지는 모르겟지만……대충 휘갈겨서 흘려쓰는데 그게 아주 근사하고 유려한 뭐시기 글씨체면 좋겟다

 

 

히스……늑대인간 모습 꺼려하는 게 자기 과거 생각나는 것도 있고 자기 통제력 잃는 거 같아서 싫은 것도 있지만 뭣보다 기억이 날아가버려서 자기가 뭘 했는지 알아가야 하는 것 자체가 두렵고 열받아서 였으믄……
기억하지 못하는 건 본인이 워낙에 트라우마 심해서 잊어버리려고 무의식적으로 덮어버리는 것도 있고 그러면 좋겟다….겪어야 하는 본인은 괴롭겠지만 내가 좋으니까 됐다 (나쁜인간

 

히스 설정 뭔가 채워주기…..
평소 예민하고 쉽게 넌덜머리 내는 만큼 돌아버리는 것도 순식간이었음 좋겠다.
돌아버리면 안하던 짓도 하고 그러고…아무나 붙잡고 늘어진다거나 기타등등 기타등등
암만 생각해도 이거 꽤 맛잇겟다….
사시사철 1년 365일을 극단적으로 깔끔 떨고 꼴깝을 떠는 게 갑자기 하루아침에 눈돌아가서 미친 짓거리 벌였다가 다음날 아침에 숙취에 쩔어버린 사람마냥 늘어져서 자괴감에 내적비명 볼륨 최대로 땡기기
그리고 그런 짓거리의 종류를 원나잇 같은 것밖에 생각 못하는 내 뇌세포의 단순함에 치얼쓰다 에휴

 

 

에른 글 쓴 거 웃기다…..나 나 제법 개그물도 쓸 줄 아네 (?
하룻갱얼쥐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꼬리 장난 좀 당했다고 캉캉 짖다가 제법 쎄게 코 깨물리면 깨갱!!! 하고 저만치 튀었다가 도로 뛰어와서 캉캉 짖는…..그럼 에른은 무슨 갱얼쥐지 (의식의 흐름
털 잔뜩 부풀려서 지가 큰 줄 알고 자랑으로 여기는 빵실 포메라니안일지도…..
물에 적시면 겁나 시무룩해지려나

 

 

셀렌이 선천적으로 눈이 안 보이게 태어나서 떠받들여지는 집안 꼬라지에 진절머리 내는 케이스면
이쪽은 후천적으로 어릴 때부터 말을 아예 안 가르치는 못되먹은 집안 꼬라지 때문에 말을 할 줄 모르고 어쩌구……….라고 하려는 우리집 소서 딜러
이름은 나중에도 바꿀 수 있을 거 같아서 모르겟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플레지 돌 때 플린이랑 아킨이 들어갔는데 두둣님이 먼가 캐이입적인 발언을 하시길래 나도 점점 내가 하지 않을 말을 했음 ㅋㅋㅋㅋㅋㅋ

(괜히 내가 발차기 감표 씀)
“왜 오자마자 발로 차요!”
“아 다리 뻗었는데 닿으신 거라니까요.”

(빨리 달려가서 창 던지고 활 쏘셔서)
“사람도 안 왔는데 누가 자꾸 활 먼저 쏘지요?!”
“아 지팡이도 원거리거든요 멀리서 먼저 치시든가~”

(몹 사이에 껴서 못 나가고 있을 때)
“놔라 이놈들아!”
“다리 길다고 자랑했으면서 저걸 못 나오네~”

(먼저 치고 계신 걸 내가 실수로 사슬로 끌고 옴
“아이고 미안합니다….작아서 안 보였네!”
“와 진짜 말넘심!!”

그 외 뱀파이어 통구이 뱀파이어 가루 등등 많은 말이 있었다…..

 

 

 

플린도 인덕션 갑자기 써야 할 때 허둥지둥 불이 왜 이렇게 약한 거 같지 하고 최고온도 찍어놨다가 다 태워서 욕 바가지로 처먹으면서 배달음식 시켰으면 좋겟다 ㅋㅋㅋㅋㅋ (

 

(현대AU적으로 그냥….어디 잠깐 여행온 느낌으로)

 숙소 잡을 때까지만 해도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인덕션. 가스 버너도 아니고. 그 말도 많고 아무튼 남들은 다 써봤다는 그것. 그러나 지금 당장 그것을 써야 하는 필라스로서는 영 마뜩찮은 것이었다.

 “하. 이걸 어떡하지.”
 “뭐야? 또 뭐가 문젠데?”

 필라스가 앓는 소리를 내자 제때 자기 끼니를 못 챙기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큰 문제인 분께서 말을 걸어왔다. 환장하겠군. 필라스는 입도 뻥긋하지 않은 채 아퀼라를 향해 팔랑팔랑 손만 흔들었다. 제대로 쳐다보는 것도 아니었다. 하여 응징은 바로 날아왔다.

 “새끼가 건방지게!”
 “아아아악!!”

 하여간 뭐가 남아나질 않았다. 콱 깨물려 욱신거리는 손을 주무르면서 필라스는 인덕션 옆에 놓인 사용설명서를 이리저리 넘겨 읽다가, 이내 팍 내던졌다. 사용법을 누가 모를까! 전원 켜고! 냄비든 팬이든 쓰려는 화구에 올려놓고! 스위치 넣으면 끝이지! 중요한 건 화력 조절이라고!

 “너 진짜 뭐하냐?”
 “신경 꺼.”

 고작해야 2박 3일 여행에 가져온 건 또 얼마나 많은지―그나마도 사실상 거의 다 먹을 것들이었다―아직도 부스럭부스럭 소리를 내며 냉장고 앞에 자리 잡고 있던 아퀼라가 또 다시 불쑥 고개를 디밀었다. 필라스는 흘끗 시계를 보았다. 곧 1시가 되가는데 가스식이 아니라고 조리하는데 지장이 있다고 하면 또 무슨 패악을 볼 지 몰랐다. 그것만은 피해야지. 어떻게든 생각을 정리한 필라스가 입을 열었다.

 “나 인덕션 안 써봤어.”

 진실의 입을.

 “……그게 뭐?”
 “처음 써서 불 조절 모른다고.”
 “뭔 소리야 그래서 저거 못 켠다고? 너 전원 켤 줄도 몰라? 이 ** ***……!”
 “아 누가 그렇대? 불 조절을 못 한다니까!”
 “그럼 일단 해! 배고파 죽겠으니까!”

 난 못한다고 분명히 말했다. 안 들은 건 너다. 필라스는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아퀼라가 가방에서 막 꺼낸 삼겹살 한 덩이를 홱 채갔다.

     &

 “너 진짜 미쳤냐?”

 날이 선 혹평 앞에 필라스는 그렇다고 ‘못한다고 했잖아.’ 라는 말은 끝내 입밖에 낼 수 없었다. 멋들어지게 칼집까지 들어간 길쭉한 삼겹살 600그램 한 덩이는 껍질이 남아있는 면은 처참하리만치 까맣게 타들어가 있었다. 그나마 남은 3면은 노릇하다면 노릇노릇할 정도로만……아주 빠삭하게 익어있었다. 그놈의 불이 문제라고!

 “** 내 평생 고기 이딴 식으로 구워진 건 처음 본다.”
 “그래 잘났다.”
 “뭘 잘했다고 큰 소리야 이 **** ***!”
 “아 먹기 싫음 먹지 마 내가 먹게!”
 “누가 안 먹겠대!”

 탄 부분을 칼로 삭삭 잘라내니 아퀼라가 욕에 욕을 퍼붓다가도 접시에 코를 박으려 들었다. 됐다. 시선을 돌린 틈에 필라스는 재빨리 휴대전화를 꺼내 배달 어플을 켰다. 저 작은 걸귀는 한시도 배를 비워둬서는 안됐다. 당장 먹을 게 없는 지금은 특히나 위험했다.

 “또 이렇게 ** 거지같이 태워. 어?”
 “고기가 그렇게 아까우면 네가 하던가.”
 “그럴 거면 내가 널 왜 여기까지 끌고 와?”

 경치 좋은 곳에서 고기 구워 먹자는 건 날이 풀릴 때마다 써먹는 아퀼라의 레퍼토리였다. 혼자 그 좋은 곳에서 알차게 먹어라, 라고 필라스가 아무리 거절해도 씨알도 먹히지 않음은 두말할 것도 없었다.

 

 

 

우리집 캐들도 다….3보이상 텔포 아닐까…
플린 특히나 걷기 싫어함
셀렌은 돈이 안 아까움
에른은…..어 얜 좀 아쉬울 거 많은 녀석인데 얘는 고용주께서 태워줄지도
히스는 집밖으로 안 나가면 돈 쓸 일이 없다 완벽해…그치만 밥 먹으려면 집 밖으로 기어나오셔야겠군요
라이는 느긋하긴 하겠는데….걸으면서 책 읽기
아르가 라이를 끌고 다니겟다…..

 

 

Hasselein Flentrischen
헤셀레인 플렌트리셴
음 히스 풀네임은 이걸로 하자……더 박박 찾아봤자 비슷비슷한 것만 나와 (
성이 A로 시작하는 거 셀렌하고 겹쳐서 아예 다 바꾸기 히….히히!!

 

 

술 퍼먹고 자고 일어나서 숙취에 꼴아버린 플린이 물먹다가 더 멀미나고 물비린내에 올라와서 고생하는 거 보고 싶네 (나쁨

 

 

 

어쩌면,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후회할 선택지. 그러나 히스는 가히 본능적으로 내달리는 제 충동을 억지로 내리누르지 않았다. 손에 쥔 컵을 빙글빙글 굴리며, 출렁거리는 컵 안의 내용물이 흘러넘칠 지, 아닐지를 가늠하듯 보았다. 술잔 너머 엿보이는 상대의 얼굴은 전혀, 궁금하지도 않았다.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욕구는어째서, 무언가를 덮치고 싶은 욕망과 닮은 것일까.

“나쁘지 않아.”

그래. 정말 나쁘지 않았다. 불쾌하게 일렁거리는 감정을 내리누르기엔. 누구든.

―――――――――――――

상상력이 빈곤한 글러는 욕구불만인 캐릭터가 원나잇으로 푸는 것밖에 상상을 못하고

 

 

 

가끔 늘 드는 생각

드나 뱀파이어는 자기가 내뿜은 불에도 데일까?

 

 

@: 캐자설정을 자주 풀어주지 않으면 님캐한테 후와후와극세사파자마원피스입혀서 따뜻하게데워서 마시멜로동동띄운코코아쥐여줄거임

후와후와 마시멜로 코코아 내놓으라고 씅내는 아킨과 순순히 대령해주면서 자기 몫도 겸사겸사 호록하는 플린….케케케

@: 님캐 지금 제캐랑 파자마파티하고있어요 귀여운 헤어밴드하고 얼굴에 팩발라놓고 나란히 누워있다구요

이건 에른하고 베스가 했음 좋겟다 (

 

아킨은 이쯤 되면 늙은이 앞에 나타난 강도 아닌가.

겸사겸사 으르신도 밥해야 하는 김에 같이 먹고 싶은 거 생각도 할 수 있으니 좋은 게 좋은 거 아닐까요! 그냥 냅두면 내내 굶다가 일주일에 한 번 포식할 으르신! 식습관 꽝! 최저!

꽝이다 그리고 엄청나게 갈굼받는 으르신이댜

아킨이 플린 먹고 사는 거 가만히 꼬라보다가 피는 안 마시냐 새끼야!! 또 누구한테 덤벼들려고!! 하고 날라차기하면서 식사 관리 해줄 거 같아요 즐겁다…….

저런 귀찮아서 날라차기 하지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우 못되게 복잡한 찡그린 표정 지을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아 눈총으로 갈구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기여워 때리는 것도 아까워!

 

 

아 그래 셀렌이 첫 만남으로 세륀한테 지갑 털리는 거 쓰려고 ㅋㅋㅋㅋㅋ 마음 먹은 건 저번달부터긴 한데?

대충 스토리 짜내는 게 으으음….민가에 도적떼가 나타나서 흉흉하다고 셀렌에게 의뢰가 오는데 아무래도 주변 산 근처에 본거지가 있는 거 같으니 길잡이도 붙여주고 보상도 빠방하게 주겟다 어쩌구저쩌구….
해서 수락하고 약속장소 가려는 중에 지갑이 털렷어! 헤엑! 마차 삯을 내려는데 지갑이 없네! 어찌저찌 동료 지갑 대신 뜯어서 내고….

마차타면서 셀렌이 생각하기를 걷는 중에 지갑이 빠져나가려는 듯이 미끄러지는 느낌이 나긴 했단 말이지. 그래서 잡아채려니까? 누군가의 손이 같이 잡히긴 하더라고? 다른 사람하고 가까이 섰던가? 는 가물가물한데 유독 잡힌 손의 감촉만 이상하게 남아있음. 사람 손은 이손 저손 다 만져봤지만 이번 손은 또 어딘가 특이하더라….로 끝나면 좋았을걸. 하여간 지갑 잘 넣었겠거니 하고 신경 안 썼는데 지금 와서는 제일 의심스러운 타이밍이 이때뿐이네?

우여곡절 끝에 (착수금 받자마자 상환하라는 동료의 떽떽거림을 넘고 넘어) 의뢰주랑 이거저거 필요한 지식과 정보와 지도를 보고 얘기하면서 딱 소개받기로 한 사람까지 왔는데 셀렌은 아무래도 만져서 사람을 판단하게 된단 말이지. 길잡이 하겠다는 사람 마주하자마자 덥석 얼굴부터 양 손으로 쥐는데 손이 확 쳐내지겟지?! ㅋㅋㅋㅋ 그러면서 손 감촉이 스치는데 어? 이거 그거 아니냐! 하고 셀렌의 눈이 번쩍!

정도의 스토리…..꾸닥꾸닥

 

ㅋㅋㅋㅋㅋㅋ 세륀 본인이 훔친 대상도 잊고 있었다가 아는척 하면 아니라고 거짓말을.. 못하지만 아니라고는 해요 ㅋ ㅋ ㅋ ㅠ …자꾸 사람을 더듬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앞이 안보이는 사람인걸 알면 미묘한 표정으로 서있긴할텐데 우선 그건 그거고? 일은 일이니까 일이나 하지않을까 싶어요 양심이 조금도 따끔하진 않아요.. 이제 알았으니 이 ? 이상한 ? 사람 물건은 훔칠 생각일거같구 ㅋ ㅋ ㅋ 친해지면 확실히 안훔치니까요..케헤헤

세륀 열심히 거짓말하고 보는군욬ㅋㅋㅋㅋㅋ 그치만 티는 좀 나버리궄ㅋㅋㅋㅋㅋ

셀렌은 음….소리 내면 그걸로 위치 파악을 대강을 하지만 항상 시선이 맞을 수는 없을 거 같구! 어쩌면 몸은 바로 보게 섰는데 고개가 전혀 다른 곳에 향한다거나….그러면서 가끔 사람한테 손 내밀고서 위치 조정(?) 하고 ㅋㅋㅋㅋㅋ 셀렌 손 사이에서 부루퉁한 얼굴 하고 있을 세륀 상상하니 귀여워요 ㅜㅠㅋㅋㅋㅋ 그 그래도 우악스럽게 주물주물하는 건 아니니까! 스담뽀담!

ㅋㅋㅋㅋ 일하는 동안에는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셀렌의 지갑! 길안내 받고! 일 한딱까리 하고! 디저트 가게라도 들어가서 조각 케이크랑 이거저거 테이블에 두고 대화하다가 셀렌이 이런 지갑 본 적 없냐고 물어보면 세륀은 또 어떨런지 ㅋㅋㅋㅋㅋ 이번에도 모르쇠 모드이려나 ㅋㅋㅋㅋㅋ

 

 

 

“너도 인드릭 고기 먹은 적 있냐? 있는 집 새끼들은 먹어본다던데.”

어디서 또 뭔 이상한 소릴 듣고 왔나. 아퀼라가 냅다 던진 말에 필라스는 마시던 커피를 뿜을 뻔했다. 유독 더 씁쓸한 맛의 블랙커피를 입에서 오랫동안 굴리며 머금던 그는 나직하게 한숨과 함께 목 너머로 삼켰다.

“너는 내가 뱀파이어라는 걸 잊었냐?”

“그게 뭐?”

“뱀파이어들이 뭐가 아쉬워서 그런 걸 먹겠냐고.”

오래 사는 것에 참으로 관심 많은 인종들이 별의별 생명을 식자재로 쓰는 것은 유구한 역사가 되다시피 했다. 신비한 힘을 가진 짐승은 더할 나위없이 좋은 핑계가 되었을 것이다. 그게 그렇다고……그렇지 않아도 오래 사는 것들이 굳이굳이 찾아 먹는 게 필라스도 썩 달갑게 보이지는 않았으나.

“뭐야. 그럼 먹은 적 없어? 없으면 없다고 말할 것이지 뭘 ** 어렵게 **.”

“네가 좀 더 생각이라는 걸 하면 물을 생각도 안 들었겠지.”

“뭐래 ** 야 죽을래?!”

 

 

 

자캐는 관계캐의 모습을 한 적을 때릴 수 있는가 :

기둥새라면 본인이어도 때리는데 가짜는 더 잘 후드릴 거 같다 (

 

검증 과정도 뭔가 웃길 거 같음

~여러가지 질문을 던져보기~

플린의 결론 : 단어 사이사이에서 지성이 느껴져. 너 그 놈 아니지.

가짜 : …???

진짜의 등장 : 야이 개 ** ***야!

옳거니 : 너 어제 내 방에서 훔쳐먹은 거 뭐야?

왜 묻지? : 어, 샌드위치 속 소시지하고, 그 옆에 반찬통에 둔 폭립하고, 케이크도 있길래 그것도…

딱 걸렸어! : 야!!!!!! 안 처먹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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