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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새우 /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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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누스] 처음에는
흘러가는 강물조차 그대로 굳어버릴 것 같은, 나른한 공기가 사방을 좀먹는 화려하고도 권태로운 실내 안에서. 기나긴 침실 로브만을 둘러입은 레일린이 한가롭게 침대에 모로 드러누워있었다. 침대 위를 […]
겨울새우와 두더지의 아늑한 덕질창고
흘러가는 강물조차 그대로 굳어버릴 것 같은, 나른한 공기가 사방을 좀먹는 화려하고도 권태로운 실내 안에서. 기나긴 침실 로브만을 둘러입은 레일린이 한가롭게 침대에 모로 드러누워있었다. 침대 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