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암만 정리해도 지도때문에 110칸 넘게 차지하길래 드디어 무거운 궁둥이를 떼고 지도 털이에 나섰다. 심지어 어떤 건 같은 게 2개 3개더라. 환장.
중간중간 심심해서 조선공의 후회 노말 매칭도 계속 넣었다. 어차피 얼음 지팡이 따야 하는 거!
처음 두 판은 괜찮았다.
세번째 판이 진짜 미치겠는 게 선타치는 딜러1 + 어글기 없는 탱커 + 힐 안하는 힐러여서……… 심지어 저 딜러는 1넴에서 장판 달고 빙글빙글 돌면서 죄다 눕혔다……….하 30퍼도 못 깎고 눕길래 그냥 튀었다.
뭐 이런 파티원 디버프가 한꺼번에 다 걸리지? 쟤네가 깼는지 어쨌는지는 궁금하지도 않다.
네번째 판에서는 누가 장비 나오면 다 달라고는 쓰는데 뭘 달라고 안 써놨다. 막넴 잡고 뭐 없어? 하길래 님이 찾는 게 터닝 타이드임? 건틀릿 남음 하니까 받아간대서 줬다.
내 얼지는요?
다섯번째 매칭은….내가 커피 타오는 사이에 사라졌다. 환장.
다섯번째 판도 누가 뭘 찾았는데….아쉽게도 찾는 건 안 나왔고 나도 얼지 못 받아서 gg 치고 튐.
그쯤 되니 지도는 탐리엘 전국을 한 바퀴 다 돌고…..중복으로 남은 거 또 있나 이래저래 켜면서 매칭을 또 넣었다. 콜드하버 지도는 대체 어째야 하지? (박살!) (메인퀘스트 안 깨서 맵이 안 열리는 사람)
돌 캐는 모션도 저게 뭐냐 하다가 사버림…리콜이랑 또옥같다 덕후는 어째서 저게 뭐임?? 하는 것에 어느새 홀리는가 이거 정말 논문감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말
돌이고 풀이고 나무고 팍팍팍 캐다보니 어느새 또 매칭이 되고
여섯번째 판에서 드디어 얼지 발견!!!!! 내가 해냇다구!!!
얻고 보니 랜노 가자는 말이 올라와서 갑니다 갑뉘다!! 하고 헐레벌떡…..어 어어어 엇재서 블랙 드레이크 빌라인가요!? 재미는 있지만!
이러쿵저러쿵 수다떨면서 밀다보니 스킬 포인트도 얻고 헤헤
또 무슨 아레나도 갔다. 우앙 딜러 직업 윤리 지키기 너무 어렵다….그치만 탱커도 어려워 보이는 곳이었다….우 CP는 언제 네자릿수 찍나아…..
어제부터 고민이었는데 여전히 모르겠지만 일단 라이도 뱀파이어로 맹글어버리기….아따 시밤 파이아!
플린하고 겹치지 않게….책 수집가 뱀파이어 밑에서 오래 배우고 똑같이 책 수집욕구 닮아버린 고런 배경 설정 넣어줄까 싶고….원래 오래 살면 뭔가 하나에 미치는 거 있지 않을까 하고 어쩌구저쩌구….그러다 이런 상상력 쩌는 글을 쓰는 사람은 대체 뭘하는 사람인가! 하고 궁금해져서 편집자 일도 해보고 그런 거지….그러다 아르를 만났다! 하면 재밋을 거 같았…는데 (여전히 모르겠다)
*추가
애인님한테 2만원 달라고 해서 크라운 충전하고 저거 진짜 샀음.
추가지만 이 포스트의 목적임.
웃김.
쟤 보니까 대검도 터닝 타이드 따놔야겠다 싶어서 계속 도는 중.
얘는 피부톤이 하얘서 확 티가 나네.
아무튼 대검 빨리 나와라 자러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