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 썰 백업

센가버스까지 안 가더라도 그냥 적당히….대충 자기가 가진 능력 제대로 제어 못하는 른과 옆에서 그거 보조해주는 왼 쓰고 싶다 일상적인 거….어…..복잡한 거 생각하기엔 머리가 피곤하다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다가 고음 부분에서 하마터면 대폭발 일으킬 뻔한 라비와 뒤에서 언제 끝나냐 팔짱끼고 앉아서 꼬라보다가 라비 손에서 마이크 채가면서 뒷목 쳐서 기절시키는 필 같은 (대체

분리수거 한다고 플라스틱에서 캔 같은 거 꺼내다가 자성 폭탄 만들 뻔한 비스와 그거 참 편하네요 와 하고 기계적으로 박수쳐주다가 이상한 낌새 눈치채고 뒷목 쳐서 기절시키는 렌 같은 (저기요

 

 

 

그냥 문득….필이 마시는 커피 존나 취좃하면서 모래 덮는 시늉하는 라비냥 같은 거 상상….필은 아 미쳤나 엎지른다 하고 컵 확 드는데 라비냥은 뭐 저딴 걸 처먹냐는 눈으로 개째려보면서 캬아악 난리침

비스냥은 호기심이 많아서 아무 컵이나 입 대고 보는 편…챱챱챱

 

 

 필하고 라비가 이안 소개로 만났다던가 렌하고 비스가 지오 소개로 만났다던가 생각해보고 함빡웃음 ㅋㅌㅌㅋㅋㅋㅋㅋ 필라비는 뭐 이딴 새끼 소개해줬냐고 뒤지고 싶냐 하고 양쪽에서 처맞고 렌비스는 지오가 일단 네 연락처 털려서 미안하다고 비스한테 사과할 거 같고 ㅋㅋㅋ

하도 그러길래 뭐 얼마나…정말 심하면 내가 알아서 처리할게 (뭘 어떻게) 하고 비스가 지오를 토닥토닥 달래주고….막상 만나보니 과연 렌은 삐딱한데 또 나쁘지 않아서

지오 :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비스 : 돌아오는 주말에 보기로 했어
지오 : 야 안 돼!! 그 새끼 겉만 괜찮은 거야! (막말 

지오 :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비스 : 돌아오는 주말에 보기로 했어
지오 : 야 안 돼!! 그 새끼 겉만 괜찮은 거야! (막말 

 

 

한쪽이 아플 때 간호해주는 다른쪽 보고 싶다…

제일 애먹는 게 비스일 듯 이마에 물수건 얹으면서 온도는 괜찮아? 덥지 않아? 뭐 해줄까? 안 그래도 힘든데 물어보는 건 더 많아서 렌 쪼끔 인내심의 한계 느낄 것 같고…. “악 그냥 제가 할게요!”
비스가 아픈 건 그냥 간호가 아니라 뭔가 수리해야 하는 그런 느낌…렌은 자기가 할 일은 잘 하니까~
필은 무난하긴 한데 이제 간병식은 무조건 레토르트 식인…라비는 아나 이걸 먹으라고 내놨냐 툴툴거리는데 필이 뭐 내가 직접 해주리? 하면 얌전히 입닥치고 먹고…
제일 보편적인 기준으로 간호하는 건 라비이겠다….보편적일뿐 아주 잘하는 건 또 아닌….. 환자를 혈압 올려서 2차로 뻗게 만드는 기이한 재주…. “그으러게 누가 그따위로 구르랬나 아프냐? 아프지?”

 

 

 라비냥 비스냥 다 몸은 손바닥만한데 발바닥은 짱 커서 헐 다 자라면 완전 이만해지는 거 아니냐 얘네 고양이가 아니라 삵 같은 거 아니냐 소리 듣는 생각 ㅋㅋㅋㅋ

 

 

 수상한 가게를 운영하는 라비. 평소에는 찻집이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뭐 불법 마법을 판다거나 그런 것도 좋겠다.
의뢰 받고 그거 파내러 온 필.
수상한 가게의 유일한 종업원 이안.
근데 알고보니 라비도 떠밀려서 원하지 않는데 가게 떠맡아버린 거였고 그걸 풀려니 필이 있어야 한다는 그런 여공남수 헤테로 로판 어쩌구 쓰고 싶다….보려면은 내가 써야지 어쩌겠어요 힘냅시다

 

 

 전쟁 끝나고 병기로서는 이제 쓸모가 없어져서 재활 겸 사회 적응 겸해서 교사 되려는 목표로 공부하고…교생 실습도 가는 비스와….어딘가 이따금 스산한 분위기가 나는 자기 반 담당 교생 선생님께 관심이 쏠리는 렌….같은 게 문득 생각

 

 

 여행갈 때 계획을 조금이라도 짜는 시도를 하는 건 필하고 비스….근데 라비랑 렌이 멋대로 하니까 그나마의 계획도 한 번 제대로 써본 적 없고 항상 꾸깃 구겨서 곧장 쓰레기통 행….안될 거 알면서 괜히 그럼에도 매번 계획 조금이라도 짜는 미련함….아니 일단 숙소는 정해야 될 거 아니냐! ㅋㅋㅋㅋ 그런 기초적인….

라비는 특히나 그냥 도착해서 정해도 되지 않나? 이딴 식이고….총 맞을 소리….렌은 뭐 그냥 아무래도 상관없어서 (어디든 자기 취향으로 맞춘 집보다는 못할 게 뻔하므로) 비스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두는

 

 

 막대과자 이벤트!! 괜히 전날부터 부스럭부스럭 뽀시락뽀시락 뭔가 하고 다니는 라비와 또 저거 뭔 짓해 하고 째려보는 필이랑 ㅋㅋㅋㅋ 고르고 골라서 주문제작 들어가는 렌과 지오한테 물으러 뽀작뽀작 가는 비스랑……

 

필 : 그거 해서 배는 차겠냐 존나 가느다란 거 봐라 (오독오독
라비 : 그럼 처먹지나 마라 이 씹새끼야! 니 처먹을 거 여기 1도 없으니까!
필 : 진짜 없어? (하나 입에 물기
라비 : 아 치우라고!! (그치만 포키 게임 해버리고 만다

 

렌 : 짜잔 올해의 컬렉션 (뭔가 있어보이는)
비스 : 어어….. (그간의 결과물 숨김)
렌 : 뒤에는 뭐에요?
비스 : ……신경쓰지 마 (태워버리기 직전!)
렌 : 아 사람 궁금하게! (투명한 포장이라 꾸덕꾸덕한 게 또 보임) (사실 기대도 안함)
비스 : 다음엔 잘할게…
렌 : 뭐 어 마음이 중요하니까요

 

 

 헤테로다가….라비랑 렌이 필하고 비스에게 이벤트라고….아침부터 굵직한 거 입이랑 가슴으로 해주는 거 생각하고 정말….그림 잘 그리고 싶다 ((((

 

 

 뭐 사람한테 동물귀 꼬리 붙여주는 거 관심없지만 라비가 필 하는 꼬라지 꼬라보다가 꼬리 탕탕하는 건 보고 싶음 ㅋㅋㅋㅋ…..필은 그 소리 듣자마자 뭐 씨발 불만이면 니가 해 하고 ㅋㅋㅋㅋ 비스는 뭔가 집중하면 꼬리 살랑살랑하겠지…렌이 슬그머니 꼬리에 리본 감아줌 히힠

 

 

 개쓸데없이 그냥….스카우터 왠지 수납공간 많지 않을까? 해서 렌이 배고파하면 어디서 자꾸 간식 꺼내주는 비스라든가….생각한 적이….렌 이자식 자기도 여기저기 꼬불쳐놓은 간식 많은데 비스가 갖고 있는 것까지 2배로 먹기…..그래도 살 안 찜 부럽네

발렌타인이나 할로윈에는 초콜릿이나 사탕을 쏘도록 이상한 드론 개조를……(렌 : 아악 저기요!! 너무 빨리 쏘면 사탕도 아프다구요!!)

 

 

 #자캐의_사춘기는_____고_____다

필 : 살고싶어서 발버둥쳤고 살아남았다
이안 : 막 나가는 것 같이 보여서 겉보기엔 무서울 게 없어보였고 혼란스러움만 있었던 시기다
지오 : 무탈했고 평화로웠다
라비 : 외로움과 괴로움이었고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
비스 : 괴물같았고 그걸 겪어서 사람이 됐다
렌 : 세상의 환멸이 가득했고 현재도 유지 중이다

 

 

 이안 : (대충 위장해서 전화질 중 + 지 구애인들에게 했던 것처럼) 여보신가요?
필 : (냅다) 씨발 이게 드디어 미쳤나 여보같은 소리하네 끊어!!
이안 : (순간 욱하는 걸 못참고) 아 이런 미친 새끼야 나라고 이러고 싶겠냐 알아서 좀 들어처먹어라!!
의뢰 망할 뻔 ()

 

 

 케나인의 발상이 으레 그러한 법이지만 아르카비스는 자기가 듣기에도 에쉬레스토가 또 별안간 이상한 생각에 빠진 것 같아 보였다.

“지금 그러니까, 뭘 하겠다고?”
“산타의 썰매라니까요. 비스가 이제 루돌프.”

이상한 탈을 쓰라는 것만 아니면 되었다. 뭐가 되었든, 아르카비스는 에쉬레스토가 저리 신나하니 말리기도 애매해졌다. 같은 걸 아마 크리스마스에 쓸지도…??

 

어둑어둑한 고속도로 보다가….필은 라비 태우고 드라이브하더라도 비스는 차 타는 거도 싫어할텐데 뭐할까….생각해보니 렌이 비스의 속도에 맞춰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

 

 

 생라면 부숴먹는 거 생각하다가

필 : 소리 요란하게 박살냄
라비 : 라면 봉투 터뜨림
이안 : 귀찮아서 안하다가 지오가 빠스락 하면 뺏어감
지오 : 한 줌 훔쳐가는 이안 대가리에 라면 하나 추가로 꼬라박아서 빠삿
비스 : 한 손으로 우두둑
렌 : 비스가 부순 거 호로록

 

 

 비스가 렌하고 고등학생 때라든가 잠깐 사귀었다가 헤어졌다가….각자 대학생활 잘 보내고….비스는 이제 자기 예전 얘기 남에게 (지오에게) 할 만큼 좀 나아졌는데 일자리 생기고 나서 비즈니스 관계로 렌하고 얽히는 그런….것도 생각났는데 이제 어느 쪽이 상사인게 좋을까해서 그게 고민임….

비스가? 렌이?

렌이 상사면 겁나 집요하게 비스 야근시키고 은근 괴롭히는 거 같이 보여서 주변에서 측은하게 여기는데 (((( 비스가 상사면 신입이 겁나 치대고….좋은 분이 어쩌다 저런 천둥벌거숭이에게 찍혔담 하면서도 신입 패기로 좋게 봐준다거나 어쩌구 (무책임!

 

 

 비비님이 공이 수한테 내가 몇 번째냐고 묻는 거 말씀하셔서

라비 : 모르지? 아 혹시 한 번에 몇 명이랑 해봤냐고 물어본 거? 한 번에…..그것도 모르겠네 한 번 술취해가지고 내가….아무튼 갑자기 왜? 연락처 기록 갯수라도 세볼까 (필 : 물어본 내가 잘못했다 미친)

비스 : 갑자기? 왜? 전에는 안 중요하다더니 이제 달라졌어? 많이 중요해?? 어 어쩌지…나도 잘은…모르겠는데…그게 너도 알다시피 내가…기동 중이 아닐 때 뭔가,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어. 급한 거면 블랙박스 기록이라도 뒤져볼까? (렌 : 아니 그냥 한 말이에요 제발 진정해요)

 

 

 비스가 문득 기시감같은 불안감 확 들어서 뒤돌아봤을 때 렌이 그 자리에 서서 왜요? 하고 묻는다던가 그런 거….좋으다 노을지는 시간에….

 

 

 대장고양이 필냥이 영역 주변으로 데굴데굴 굴러들어온 뽀시래기 라비냥…맨날 쫓겨다니고 먹을 거 잘 못 찾아먹고 꼬질꼬질 먼지투성이로 다니고 그래서 아예 필냥이가 들어다가 같이 사냥해서 노나주고…라비냥 그냥 받기에는 쫀심 상해서 털세우고 캬아악 하지만 결국엔 배고프니 챱챱 먹기

헉 날때부터 앞발 한쪽이 불편한 비스냥….절뚝절뚝 하고 다니는 건 적응했지만 아무래도 혼자 죽지 못해 살아서 그루밍도 제대로 못하고 꾀죄죄…한걸 막 구역 이어받은 어린 렌냥이가 마주쳐서 물끄러미 보다가 찜당하는 거 생각 ㅋㅋㅋㅋ 왜….왜?! 싶지만 매일 힘들게 사냥 안해도 비스냥 일어나보면 머리맡에 쥐나 조그만 새들 있어서 놀라고 막 칭찬해달라는 듯이 꼬리 흔들고 있는 렌냥이…큽 좋구만

 

 

 허얼….냥빨 당할 때

라비냥은 자기 물에 빠져 죽는다고 고래고래 악쓰고 물 튀기고 발악해서 씻기는 사람도 같이 샤워하게 되고
비스냥은…놀라고 굳어서 수동적 수속성 고양이….좋은 건 아닌데 싫은 것도 아닌…
필냥이…개꼬라봄 존나 노려봄 귀찮으니 내버려두지만 털까지 다 말리고 끝나면 존나 팰듯
렌냥이…물 좋아할 거 같음 완전 수속성 고양이….물에 흥미 많을 유….찰박찰박찰박…팍팍팍

 

 

 필하고 이안…..

남자 쪽이라면 맨날 머리채 잡고 이 개새끼야 지랄하네 너도 개자식이야 하고 싸우지만 (라비는 옆에서 팝콘씹음)

여자 쪽이라면 맨날 이안이 일 벌여놓은 거 필이 대충 수습해놓고 “오늘은 그만 늦었으니 나가시죠 아가씨.” 이딴 소리 하면서 개째림 나가서도 니가 정신이 있냐고 뚜까 팸…(라비는 옆에서 팝콘씹음)

 

 

 갑자기 둘 나란히 보니까 이런 생각 문득

~스트라디바의 요리 브이로그~

어쩌구 생각 ㅋㅋㅋㅋㅋㅋ

라비 : 오늘은 닭 튀김을 할 건데~
필 : 하고 나서 기름 싹 치워라
라비 : 도움 안되는 페일드라스 새끼를 일단 주방에서 치웁니다.
필 : 야이 씨발 밀지 마 개새끼야

라비 : 다음에는 냉장 닭고기를 손질하고~
필 : 뭐냐 이거 처음 보는데
라비 : 익혀 놓지도 않은 날재료 까서 처먹는 페일드라스 새끼를 주방에서 치웁니다.
필 : 이 씨발새끼야 내 돈 주고 샀잖아 그거 다!
라비 : 알 게 뭐야 미친놈아 익힌 걸 처먹던가!! (와장창창

 

렌은 멀리서 비스 몰래 찍고 다닐 거 같음…비스가 혼자 책 읽는 모습이라든가 혼자 산책하는 거라든가 야금야금…ㅋㅋㅋㅋ 얻다 올리지는 않겠지만 그게 더 기분 나빠!

비스도 인기척 나면 멀리서도 렌을 알아보긴 하지만 뭐 남을 괴롭히는 게 아니니 되었다 (대체) 근데 이제 나중에 찍은 거 리플레이하면 개질색함

렌 : 햇빛 받아서 머리 반짝반짝하는 거 봐 우와~
비스 : 제발 좀 꺼주지 않을래?
렌 : 아직 70편 정도 더 남았는데요
비스 : 언제 그렇게 찍은 건데…

 

 

 뭔가 정략결혼? 하는 그런 거 생각을 해봤는데 이런 건 헤테로로 먹어야 또 맛나 (대체

필라비는….부모의 이해관계로 처음 만난 날에 일주일 뒤에는 바로 식 올리는 걸로 얘기 되어서 필은 그러려니 했는데 라비가 뒤집어짐. 딱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순순히 모르는 사람하고 결혼하는 건 더 개같음. 서로 알아가는 기간에 필은 처음에는 그래도 좀 라비를 존중할 마음이 있었는데 라비는 날이 갈수록 타협하기는 커녕 너는 생각없이 부모 말대로 네네하면서 살아서 편하겠다 그런다고 내가 널 마음에 품을 거 같으냐 이딴 소리만 하니까…배려고 나발이고 첫날밤에 결국 필도 폭발해서 애만 낳으면 부모 관심도 떨굴 수 있으니 너나 협조해라 이지랄하면서 업보스택 쌓는 걸로 시작하는 그런 거….

피임 줫도 신경 안썼지만 불행하게도 잘 되지 않았고…계속 얼굴 보고 싸우면서도 몸정부터 마음정까지 트는 그런 거 보고 싶네 (이게 뭔

 

렌비스면…비스가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그런 자리에서 렌은 사실은 첫눈에 반했으면. 이쪽도 결혼 당사자끼리는 1도 얘기 안된 상태에서 그날 처음 만난 건데 비스는 그냥 무심….했지만 렌은 반해부럿다….그 무심한 얼굴에 꽂혀부럿다….그러나 렌은 순순히 자기 마음을 인정하기에는 상대가 자기에게 전혀 생각도 없어보이는데서 자존심이 상했고 이는 비스의 심신만 괴로워지는 일이 되어버리고….좋아하니 괴롭힌다는 말같잖은 소리 시전하기….티타임 하자고 불러놓고 꼽주고 놀리고 아는 게 뭐냐고 비꼬고 등등 같은 ()

“아르카비스 씨는 차에 대해서는 아시나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저보다는 에쉬레페즈 씨가 더 소양이 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하. 그것도 배우라고 하지 않아서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하라는대로만 하고 살면 참 편하시겠어요.”
“……죄송합니다.”

백날 이러고 저러고 지지고볶고 얘네도 그렇게 냉랭한 부부관계 쌓으면서 업보스택 쌓다가 펑 터졌으면 좋겠다 맛있겠다

 

 

 #탐라_사람들은_자기_캐릭터_중_가장_자낮인_자캐를_풀어라

우….아마도……비스!?

라비는 그래도 자기 자존감 낮아지는 순간에 허세라도 치는데 비스 얘는 그런 것도 없음
필은 대체적으로 주변에서 주는 스트레스에 둔감한데 특정 주제에 한해서는 광물이 쩍 쪼개지듯이 극대노 하는 편
번외편 : 남이 뭘 하건 줫도 신경 안 쓰고 제 마음대로만 하는 어떤 의미로의 멘탈 갑은 렌
보편적인 멘탈 튼튼이들 이안과 지오….

 

 

 비비님이 재미있어보이는 거 갖고 오셔서…..음

대놓고 바람난 거 흔적 달고 오면 걔는

필이 라비에게 >> 4. 질린다는 표정으로 한마디 하려다 걍 방 들어감 (할말하않
라비가 필에게 >> 2. 지나치고 가려는 나 잡고 뭐하자는 건데? (적반하장!!
비스가 렌에게 >> 1. 할 말 잃은 표정으로 울먹 (자낮 + 신경 안 쓰이는 줄 알았는데 쌓인 홧증에 말이 안 나옴
렌이 비스에게 >> 3. 헛웃음 치고 내가 질려? 질려서 이래? (밑도 끝도없이 눈 돌아가기

 

 

 라비 우울증 나아져서도 기억력은 돌아오지 않아서 자주 아까 전까지 쥐고 있던 물건 어디 뒀더라 찾고 다니면 필이 슬쩍 옆에 놔주는….간혹 오해 사서 씨발 니가 갖고 갔었냐?!?! 하고 발차기 날리는 등신같은 라비 ㅋㅋㅋㅋ 필은 이 개새끼가 찾아줘도 지랄이야 하고 뚜쾅!

특이점은 뭘 찾는 중인지 라비는 말을 안했는데도 필은 제깍 찾아다준다는 점….호로록

 

 

 낡은 덕후는 여여커플 생각하면 등에 지퍼 안 올라간다는 핑계를 대서 채워달라고 머리카락 들어올리면서 말을 주고받는 상황을 좋아한다……..

근데 이제 저는 왼이 른에게 하는 걸 상상하고 (렌하고 비스

필하고 라비는….라비가 낑낑대면 어휴 등신하고 필이 쫙 그냥 올려버리는

 

 

 이맘때 (과거의) 라비는 눈이고 크리스마스고 그냥 일만 하는 일벌레 아니었을까…..눈오는 날이 좀 더 편하긴 한…..발자국도 가려져 소리도 잘 안 나 일하기 편하다 슉퍽 시체도 눈이 덮어줌 굿…..옷도 그냥 희여멀건하게 꽁꽁…..뭐 안 튀게 화살 칼 뽑는 거도 나중에 저 혼자 터득해서 멀끔하게 다닐 거 같고 주변에서 뭐라 뒷담하든 1도 신경 안 쓰고 어쩌구……일 안할 때는 퍼질러 잠만 자거나 깨어있어도 저 혼자 처울어서 잠이나 자는 게 나은

 

 

 일기 방학숙제로 써오랬더니 상대방 욕과 험담과 뒷담만 써오는 필과 라비…….자기 얘기 하나 없이 렌의 관찰일지를 써온 비스………렌은 이렇게 쓰면 안된다고 교무실에 불려감 (?

 

 

 주변 어른들이 자기 보면 꼭 네 형/언니 가 널 반만이라도 닮았어야 하는데 하는 말 해가지고 질색팔색을 하는 이안과 지오…….이안은 잔소리가 지겨워서 지오는 내가 저새끼 뒤치닥거리 하러 태어났나 해서 빡침

렌 : 네 형이란 놈 좀 이상함
비스 : 남의 가족한테 무슨 소리야
지오 : 그것도 그런데 맞말은 인정
렌 : 저거 봐요
지오 : 어울리는 놈들도 좀 수상함
비스 : 너 형한테 왜 그러냐

이안 : 으엣취
라비 : 갑자기 추워
필 : 누가 니네 욕하나보지
라비 : 너 아니냐?

 

 

 뻘하게 그런 생각….

필 : 미친 새끼야 나잇값 좀 해 너 몇 살이냐
라비 : 우앵 열한 짤이요
필 : 20년 어디다 팔아처먹었어
라비 : 우앵 무거워서 집에 두고 다니는데요 꼬우면 너도 열세 살 하든가
필 : 미친 놈아!

 

 

 원래는 해랑님하고 썰 풀다 나온 얘긴데 필이 죽었다가 악마로 되살아나는 부분까지 나와가지고 근데 약간 성격이 인간이던 때랑 다르게 산뜻하게 돌아버려서 ㅋㅋㅋㅋ 오 이거도 괜찮은데 하고 이 성격만 들어다가 AU로 따로 파먹는 짓거리를……

렌이면…..애초에 원래 성격도 반사회적이어서 굳이 그거 안해도 충분히 비스 인생이 글러먹었는데 악마까지 붙여줄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이미 마녀 설정 알차게 써먹기도 하고 왠지 그게 잘 어울린단 말이야….해서 얘도 뭔가 꾸무럭 해볼 건덕지가 있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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